‘72분 소화’ 손흥민, ‘90분 투입’ 20세 ST보다 평점 낮다…‘평점 3.7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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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분 소화’ 손흥민, ‘90분 투입’ 20세 ST보다 평점 낮다…‘평점 3.74점’

인터풋볼 2025-03-07 20: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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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손흥민이 평점 굴욕을 맛 보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에 위치한 AFAS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서 AZ 알크마르에 0-1로 패배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유일한 우승 기회는 유로파뿐이다. 이미 리그에서는 13위(승점 33점),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과 FA컵은 탈락한 상황이다. 따라서 유로파리그에서 총력을 펼쳐야 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16강 1차전에서 힘을 써보지도 못한 채 0-1로 패했다.

문제는 ‘골 결정력’에 있다. 알크마르는 12회의 슈팅을 시도한 반면, 토트넘은 7회를 기록했다. 유효 슈팅은 단 ‘1회’였다. 즉 박스 안에서의 집중력이 부족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손흥민도 부진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좌측 날개를 맡았다. 그러나 별 다른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그는 72분을 소화, 볼 터치 43회, 패스 성공률 81%(26/32), 슈팅 3회, 유효 슈팅 0회, 키 패스 0회, 드리블 성공률 33%(1/3)에 그쳤다. 평점은 6.1로 선발로 나선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을 받았다.

경기 후 현지 매체서도 비판을 가세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의 주장은 후반전에 왼쪽 윙에서 스트라이커 자리로 옮겼지만 임팩트를 주지 못했다. 안쪽으로 파고 들어 높이 날아간 슛 하나가 전부”라며 최저 평점인 3점을 주었다.

또 다른 매체인 ‘이브닝 스탠다드’는 “추진력과 독창성이 필요할 때 그는 주로 골대를 등지고 플레이했다. 임팩트를 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임팩트를 주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평점 4점을 부여했다.

사진=BBC SPORT
사진=BBC SPORT

영국 ‘BBC’는 손흥민에게 평점 3.74점을 매겼다.  90분에 투입된 데인 스칼렛보다 낮았다. 스칼렛의 평점은 3.84였다.

손흥민도 속상한 모습이었다. 그는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보여줘야 할 경기력과는 거리가 멀었다. 나를 포함해 이렇게 경기한 것이 실망스럽다.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 아직 끝나지 않았고, 다음에는 훨씬 더 나아져야 한다”며 아쉬운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아직 2차전이 남았기에 좌절하기에는 이르다. 그러나 1차전에서의 경기력이 2차전까지 이어진다면 8강 진출은 어렵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개막 전 “나는 2년 차에 반드시 우승했다”며 자랑스럽게 말했지만, 현재와 같은 폼이라면 우승보다는 탈락이 더 가까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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