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7일 국립무용원을 건립하는 '무용진흥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법안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소속으로 국립무용원을 신설해 무용의 제작 및 보급을 지원하고, 국내외 무용 단체 간 교류와 협력을 돕는 내용이 담겼다.
배 의원은 제안 이유에서 "미술과 문학, 국악 등 타 문화예술 분야는 개별 법률이 마련돼 있지만 무용은 '문화예술진흥법'과 '공연법'의 한 장르로만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본 제정안은 국내 무용과 무용 문화산업의 발전, 그리고 우리 무용의 세계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골자를 세우고 국립무용원 등 무용 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해 우리 무용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 의원은 "무용진흥법이 제정되면 K-무용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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