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과학기술인들 “수도권 가겠다”…지역 간 연구인력 격차 우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젊은 과학기술인들 “수도권 가겠다”…지역 간 연구인력 격차 우려

한국대학신문 2025-03-07 19:05:00 신고

3줄요약
2024 KIRD 과학기술 인재개발 활동조사. 갈무리 (표=KIRD)
2024 KIRD 과학기술 인재개발 활동조사. 갈무리 (표=KIRD)

[한국대학신문 윤채빈 기자] 젊은 과학기술인들의 수도권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20대 과학기술인과 대학원생들의 수도권 이동 의향이 높아, 지역 간 연구 인력 격차가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이 지난 5일 발간한 ‘2024 KIRD 과학기술 인재개발 활동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과학기술 분야 재직자 중 20대의 30.7%가 향후 1년 이내 지역 이동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이동 고려 비율은 낮아졌다. 

특히 20대 중 19%는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을 원한다고 답했다. 이들이 수도권으로 이동을 희망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력개발 기회’(53.2%)였다. 이어 ‘경제적, 재무적 기회’(44.6%)가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지역 이동을 고려하는 경향은 대학 연구원에서도 두드러졌다. 박사후연구원의 49.2%가 향후 1년 내 지역 이동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석사과정(38.4%)과 박사과정(33.1%)에서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석박사 과정생들은 ‘경력개발 기회’를, 박사후 연구원들은 ‘경제적, 재무적 이유’를 주요 이동 요인으로 꼽았다.

보고서는 “젊은 과학기술인들의 수도권 선호 현상은 지역 간 연구 인력 격차 심화를 초래할 수 있다”며 “지역 인재 유입과 정주를 위해 일자리 창출, 경력개발 지원 등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한국대학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