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이병윤, 국민의힘, 동대문구 1)는 지난 4일 GTX-A 노선 중 서울~운정중앙 구간을 시승하며, 종합상황처 등 주요 시설을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GTX-A 2단계 개통이 시민들에게 편리한 교통 수단을 제공하며, 향후 수도권 대중교통 혁신의 중요한 전환점을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안전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추가적인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이번에 시승한 구간은 지난해 12월 개통된 서울~운정중앙 구간으로, 총 37.3㎞의 노선에 5개 역이 포함돼 있다.
GTX-A는 통탄역에서 수서역, 삼성역, 서울역을 거쳐 운정중앙역까지 연결되며, 최고속도 180km/h로 운영된다. 교통위원회는 현장에서 열차 탑승 후, 전동차 내외부를 점검하고, 종점역인 운정중앙역과 대곡역 종합상황처를 방문해 관제현황에 대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병윤 교통위원장은 “작년 GTX-A 1단계 구간에 이어 오늘 2단계 개통 구간에 대해 시승하고 종합상황처 등 관련 시설을 방문했는데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잘 건설돼 있다고 느꼈고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로 접근할 수 있어 시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점에서 현재까지는 성공적인 개통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출퇴근 시간 혼잡도 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라고,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의 GXT 사업을 외국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에서는 특히 비상 상황 시 대심도 터널을 이용한 운행에 따른 안전 관리 방안과 환승 체계 및 대심도 승강장 접근 방법, 실내 공기질 관리 방안에 대한 질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또한, 지역 버스 노선과의 연계 및 혼잡도 관리 대책도 중요한 논의 사항으로 다뤄졌다. GTX-A를 포함한 GTX-B, C, D 노선 개통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존 대중교통 이용 체계의 변화와 함께 혼잡도 관리와 안전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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