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인스타그램
판정에 불만을 품은 리옹의 폰세카 감독이 심판에게 박치기를 시전한 것에 대해 9개월 징계를 받았다.
지난 6일 프랑스 RMC 스포츠는 "LEP 징계위원회는 올림피크 리옹의 감독 파울루 폰세카에 대한 징계를 확정졌다"라고 했다.
이어 매체는 "파울루 폰세카가 오는 11월 30일까지 경기 전, 경기 중, 경기 후 벤치, 심판 대기실 및 모든 공식적인 직책 수행이 정지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오는 9월 15일까지 경기 전, 경기 중, 경기 후 선수 드레싱룸, 경기장, 터널 및 앞서 언급한 구역으로 통하는 모든 통로에 대해 출입 금지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폰세카의 징계는 "즉시 발효된다"라고 했다.
폰세카는 포르투칼 국적 지도자로 포르투, 브라가 등 포르투칼 무대에서 활약했다. 이후 샤흐타르로 가서 3년간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목을 받았다. 샤흐타르를 떠나 로마로 간 폰세카는 성적을 내지 못했으며, 이후 릴로 팀을 옮겨 상위권에 팀을 올려놓으며 다시 한번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폰세카는 릴에서 밀란으로 팀을 옮겨 더 큰 무대에서 감독으로 지휘 능력을 발휘하기를 원했으나, 부진한 성적으로 경질되며 리옹으로 갔다.
사진= 리옹 인스타그램
폰세카 감독은 지난 2일 프랑스 리옹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1 브레스트와 24라운드 홈 경기 팀이 2대1로 리드한 가운데 후반 추가시간 브레스트의 동점골이 나왔는데,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주심은 승점을 뒤흔들 수 있는 상황임으로 비디오 판독(VAR)을 보기로 했고, 판독 결과 득점취소가 나왔다. 득점취소임에도 폰세카 감독은 분노했고,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냈다. 그런데 폰세카 감독은 갑자기 주심을 향해 머리를 가까이 대며 박치기를 했다.
경기는 리옹이 2대1로 승리했다.
폰세카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사과한다. 매우 어려운 경기여서 나쁜 행동을 하게 됐고 그렇게 해서는 안 됐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징계는 9개월 중징계가 나와, 사실상 오는 11월 30일 전까지 감독직을 수행할 수 없기에 리옹이 폰세카가 감독을 어떻게 할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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