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윤 대통령 구속취소, 매우 바람직한 결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4일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12.26 / 사진 =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과 관련해 환영 입장을 밝히며 민주당의 책임을 지적했다.

오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매우 다행스럽고 바람직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번 사태의 책임이 민주당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권한 밖 수사와 무리한 체포 과정에 대해 "국민이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다"며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법치주의 원칙 준수를 강조한 오 시장은 "대한민국이 올바로 서기 위해서는 헌법정신을 충실히 따라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국민들의 엄중한 시선이 모든 과정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향후 진행될 모든 절차에서 법과 원칙에 입각한 공정한 판단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