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2월부터 관내 12개 공영주차장에 총 32대의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전기차 화재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열화상 카메라는 전기차 충전시설 주변 온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한다. 열화상 통합관제센터에서 전문 관제사가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이상 온도가 감지되면 즉각 경보 시스템이 작동하며, 위험성이 확인될 경우 주차장 내 비상방송과 소방서 신고 등 조치를 취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화재는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영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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