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사면 '개인정보' 다 털리는 거 아냐?"

정부가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 등 스마트자동차의 개인정보 보호 분야를 대상으로 실태점검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1월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BYD 승용 브랜드 공개 행사. /사진=뉴스1

정부가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를 포함해 스마트자동차의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 대한 실태점검에 착수한다.

7일 개인정보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BYD 차량의 국내 출시 관련 개인정보 이슈가 제기됨에 따라 BYD코리아에 관련 내용을 문의했다.

개인정보위의 문의에 BYD코리아는 "개인정보 처리방침과 이용자 매뉴얼 등의 개선작업에 이미 착수했다"고 답했다. 이어 "국내에서 제품 출시 전까지 한국 개인정보 보호법을 충실히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부터 스마트자동차 분야에 대한 실태점검을 실시 중이다. 대상은 BYD를 포함해 현대자동차, 기아, 테슬라,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이다.

개인정보위는 "실태점검을 조속히 진행해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되며 관련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완벽히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