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산업부에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등 현안 건의

김영록 지사(왼쪽)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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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7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을 위한 기반조건 조성 등 현안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해남 솔라시도에 유치를 추진 중인 AI 슈퍼클러스터 허브에 충분한 전력이 공급되도록, 변전소 2기 구축 지원과 AI 데이터센터 전기요금 인하를 요청했다.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사업을 국가 정책사업으로 확정하고, 투자 촉진을 위한 범부처추진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개별형 외국인 투자지역 신규 지정을 통한 재정 및 세제 지원, 외국인 투자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 안정적 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사업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이달 중 여수지역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신속 지정할 것도 요청했다.

여수산단의 산업용 전기요금 단가도 인상 전 수준으로 인하할 것을 건의했다.

전남도는 지난달 2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퍼힐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해남군과 함께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A)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 해남 산이면 구성지구 일원 120만평에 2028년까지 7조원, 2030년까지 8조원 등 총 15조 원을 투자해 3GW 이상의 'AI 슈퍼클러스터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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