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이병헌,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 김강훈, 그리고 조우진까지 연기 고수들이 뭉쳤다.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영화계를 대표하는 연기 레전드들이 치열한 승패 실화를 완벽한 연기력으로 스크린에 그려낸다. 바둑 레전드 조훈현 역의 이병헌부터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 김강훈, 조우진까지 '승부'에서 사활을 건 열연을 펼친 명품 배우들의 캐릭터 포스터 6종이 공개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증폭시킨다.
공개된 '승부' 캐릭터 포스터는 각 인물들의 영화 속 한 장면을 생동감 있게 포착한 사진과 명대사를 담고 있다. 먼저 이병헌은 살아 있는 바둑 레전드 조훈현 역을 맡아 승부의 짜릿함과 쾌감, 그리고 승부 뒤의 고통까지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포스터 속 "평점심을 잃는 순간 바둑은 거기서 끝이야"라는 대사는 조훈현의 바둑에 대한 진심을 제대로 보여 주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또한 프로 기사이자 바둑 기자 천승필 역을 연기한 고창석의 포스터 속 "사제 도전. 우리 바둑 사에 길이 남을 대사건입니다", 전설의 사제와 함께한 프로 기사 이용각 역을 연기한 현봉식의 포스터 속 "조훈현이가 호랭이 새끼를 들랐네" 등의 대사를 통해 느낄 수 있듯, 조훈현과 이창호가 펼칠 흥미진진하면서도 소름 돋는 바둑 대국을 지켜보는 인물들이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영화의 재미를 더욱 끌어올릴 것이다.
조훈현의 아내이자 승부사들의 가장 친밀한 동반자 정미화 역을 연기한 문정희는 "너무 몰아세우지만 말고 어르고 달래가면서 해. 아직 애잖아"라는 대사로 스승과 제자의 관계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 둘을 지켜봤던 어렵지만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한다. 승부의 맛을 알게 된 수제자 이창호 역을 맡은 김강훈의 "아저씨 바둑이 젤 쎄다믄서요. 우리나라 최고라던디?"라는 대사는 바둑 역사에 길이 남을 경기들을 보여 주었던 사제지간의 만남을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승부사들의 라이벌이자 인생 맞수인 남기철 역으로 특별 출연한 조우진의 포스터는 "견디다가 이기는 거요. 그렇게 참다 보면 한 번쯤은 기회가 오거든"이라는 의미심장한 승부 비법을 전하며, 조훈현과 이창호의 경기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인생에도 터닝 포인트를 제시할 인물임을 암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김형주 감독은 지난 '승부' 제작 보고회 현장에서 '이창호'를 연기한 유아인 분량과 관련해 "영화가 세상에 나오기 전 의도치 않게 상처를 입었다. 여기에 더 생채기를 내고 싶지 않았다"며 사실상 편집으로 드러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야기 구조나 기획 의도에서 비춰볼 때 이미 완성된 이야기에서 편집하는 것이 안 될 것 같았다. 두 국수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라며 "영화가 공개되면 충분히 납득할 거라고 믿고 싶다. 극장에 온 관객에게 영화를 의도한대로 선보이는 게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승부'는 애초 2023년 OTT로 공개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 해 2월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으면서 일정이 미뤄졌고, 결국 극장 개봉으로 방향을 틀었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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