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긴급복구 33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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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긴급복구 33억 투입

코리아이글뉴스 2025-03-07 15:15: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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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시장 오세훈)와 서울시설공단은 정비가 완료되지 않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에 대한 긴급 복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9일 열리는 다음 FC서울 홈경기 전까지 잔디 상태를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와 공단은 잔디 일부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밀도를 높이기 위한 배토 및 파종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는 지난해 11억원 대비 3배 늘어난 33억원을 투입해 충분한 잔디교체 물량 확보와 잔디생육을 돕는 선진기계 도입 등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잔디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잔디 중 2500㎡ 이상을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잔디 밀도를 높이기 위해 5900㎡ 면적에 대해선 배토 및 잔디 파종을 진행한다.

교체가 가능한 잔디를 전년 대비 3배가량 많은 1만2500㎡를 확보해 그라운드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즉각적으로 교체한다. 이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총 잔디 면적(8740㎡)의 1.4~1.5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해외 유명경기장에서도 사용 중인 선진장비를 신규·추가 도입해 잔디 생육에 필수적인 채광, 통풍을 관리하고 밀도개선 등을 통해 그라운드 품질을 관리한다.

서울월드컵경기장과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거버넌스 가칭 '전국 축구경기장협의회'도 4월부터 운영한다. 협의회에서는 그라운드 관리와 복구대책, 인프라 개선 등 전반적인 문제를 논의해 서울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구장 잔디관리를 위한 공동의 해결방안 마련에도 힘쓴다.

경기장 대관 방식도 개선한다. 대규모 경기장이 부족한 서울의 상황을 반영해 콘서트 등 문화행사 대관은 지속하되 잔디 보호를 위해 그라운드석 제외 대관지침을 이어나간다.

아울러 현재 서울월드컵경기장 한지형 잔디(생육적온 15~24℃) 특성을 감안해 동절기, 하절기 구장 사용일정에 관해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관련 기관과도 협의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고온다습한 서울 날씨에 맞는 잔디종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전문가, 연구기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도입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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