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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히면서 “이 결정은 윤석열의 죄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검찰이 구속 시간을 잘못 계산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이 이러한 중차대한 일에 시간 계산을 잘못할 리가 없다”면서 “고의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봐도 불필요했던 지난 1월 27일 검사장 회의로 하루를 잡아 먹었다”면서 “검찰은 윤석열 수사팀과 지휘 선상에 있는 자들을 감찰하여 왜 이 같은 일이 벌어졌는지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검찰이 즉시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항고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그게 공직자로서 국민에 대한 책무”라고 했다.
김 권한대행은 윤 대통령이 석방 뒤 행보가 우려된다고도 전했다. 그는 “헌법재판소에서 보여주었던 망언과 같이 스스로 가짜뉴스의 진원지가 되어 외국에 선관위 부정선거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야당과 시민사회를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붙이는 등 극우 파시즘을 퍼뜨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상황은 매우 심각한 사태로 대한민국 미래 방향을 뒤틀 우려가 있는 심대한 상황”이라면서 “재판부는 다른 이유를 제외하더라도 증거 인멸과 수사 및 재판을 왜곡시킬 우려가 있는 윤석열을 직권으로 구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헌법재판소에 대한 당부도 있었다. 김 권한대행은 “헌재는 참담한 소동에도 굴하지 말 것을 요청한다”면서 “신속하게 평의를 진행해 국민 눈 높이에 부합하는 결론을 내기를 국민과 함께 고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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