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까 캐릭터 제대로 잡았네’ 또 비판, “손흥민 형편없는 모습...멱살 잡고 경기 장악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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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까 캐릭터 제대로 잡았네’ 또 비판, “손흥민 형편없는 모습...멱살 잡고 경기 장악해야지”

STN스포츠 2025-03-07 15:11: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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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을 향한 비판을 쉬지 않았다.

토트넘 홋스퍼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형편없는 모습이었다. 토트넘의 리더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해야 한다. 멱살을 잡고 경기를 장악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거의 볼을 건드리지 않았다. 수비를 뚫으면서 창조적인 천재로 여겨지는 매디슨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오하라의 지적은 이어졌는데 “손흥민은 최전방에 위치했다. 하지만, 경기에서 존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토트넘은 볼 점유 자체가 엉성했다. 더 많은 걸 기대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수들이 수비 뒷공간으로 달려야 하는데 그런 일은 없었다”고 꼬집었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코리아

토트넘 홋스퍼는 7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에 위치한 AFAS 스타디온에서 치러진 알크마르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졸전을 펼쳤다. 루카스 베리발의 자책골로 실점을 헌납했고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잡지 못했다. 유효 슈팅 없이 패배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은 선발 출격했다. 그라운드를 72분 누비면서 패스 성공률 81%, 슈팅 3회 등의 기록을 남겼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전혀 임팩트를 주지 못했다”며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모든 선수들이 매우 실망스러운 경기를 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결과를 되돌릴 준비를 해야 한다”고 자책했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하라는 꾸준하게 손흥민을 비판하고 까는 인물이다.

오하라는 최근 "손흥민의 리더십 부족이 감독과 본인에게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토트넘에 적합한 주장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다. 토트넘에게 믿을 수 없는 순간을 많이 만들어 줬다. 하지만, 지금 같이 팀을 하나로 모아야 하는 시기에 나서면 안 된다. 주장은 이끌 수 있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 이제 다른 선수에게 넘길 타이밍이다"고 꼬집었다.

이후 오하라는 "대한민국 팬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손흥민은 리더가 아니며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SNS를 통해 24시간 내내 비난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아니다. 속도를 잃었다. 아무것도 해내지 못한다. 때때로 나이가 들면 다른 곳을 찾아야 할 때가 있다. 더 이상 토트넘의 주장이 되어선 안 된다"며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뉴시스/AP

손흥민이 커리어가 황혼기로 접어들면서 퍼포먼스가 이전보다 약해졌다는 평가도 있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매각을 놓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처분을 결정한다면 가장 거대한 결정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등의 주급은 8억에 달한다. 처분한다면 엄청난 돈을 아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토트넘은 이제 새로운 시대로 접어든다. 공격 개편을 위해 중대한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손흥민도 예외는 아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처분이 필요한 선수는 아니지만, 제안이 있다면 받아들여야 할 선수가 있다. 첫 번째는 손흥민이다. 수년간 토트넘의 아이콘이었고 의심의 여지 없이 역대 최고의 EPL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둔화가 시작했고 퍼포먼스가 과거보다 눈에 띄게 떨어졌다. 상황이 더 나빠지기 전에 처분해 현금을 챙길 때가 됐을 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뉴시스/AP

최근 토트넘과 손흥민이 1년만 계약을 연장한 이유가 밝혀졌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토트넘은 손흥민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선택했다. 장기 계약이 논의되지 않은 건 경영진의 개입 때문이었다. 기량 하락을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 경영진은 손흥민과 1년만 계약을 연장한 것이 옳다고 믿고 있다. 최고 기량을 찾는 건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하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도 손흥민을 원한다"며 이적을 통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해를 보지 않는 장사꾼, 짠돌이로 유명한데 손흥민을 향한 제안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도 있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뉴시스/AP

하지만, 잔류 분위기도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사령탑으로 부임한 후 선수단 구성은 많이 바뀌었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에도 여러 선수를 내보내면서 큰 폭의 변화를 줄 예정이다. 나이가 많고 급여가 높은 선수들은 팀을 떠날 것이다 평균 연령은 점점 낮아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계약 상황에 새로운 변화가 있는 건 아니지만, 토트넘은 계속 붙잡겠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빨리 내칠 이유가 없다.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내다봤다.

토트넘 홋스퍼의 유명 팟 캐스트 진행자이자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존 웬햄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매우 행복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과 손흥민은 다음 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올해까지는 아무 소식도 없을 거다"며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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