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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7일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대통령실은 법원의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을 환영한다”며 “대통령실은 국민과 함께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 복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의 보여주기식 불법 수사가 뒤늦게나마 바로 잡혔다”고도 했다. 이날 오후 법원이 윤 대통령 구속 취소를 결정하자 대통령실은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예정에 없던 긴급 수석비서관회의를 소집하고 윤 대통령의 관저 복귀와 메시지 등을 논의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대통령 측이 제기한 구속 취소 청구를 이날 인용했다. 1월 15일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 대통령을 체포한 지 51일 만이다. 법원은 구속 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검찰이 윤 대통령을 구속 기소했다는 윤 대통령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검찰이 7일 이내에 항고를 하지 않거나 항고를 포기하면 윤 대통령은 석방된다.
윤 대통령의 직무 복귀 여부도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을 종결한 헌법재판소는 이르면 다음 주 심판 결과를 선고할 전망이다. 재판관 6명 이상이 탄핵을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되며, 인용 재판관이 6명이 안되면 윤 대통령은 즉시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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