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해 산업재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대자동차그룹 출연의 비영리 재단법인인 산업안전상생재단과 협업해 이달 한 달간 이어진다.
교육을 신청한 도내 건설·제조업 현장 및 직업계 고등학교 20곳 등을 대상으로 재단의 전문인력이 직접 찾아가 안전교육을 한다.
근로자와 학생들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떨어짐, 부딪힘, 끼임 등의 산업재해 사례를 가상현실로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도는 가상현실을 통한 안전교육이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각종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향후에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강순익 중대재해예방과장은 "산업안전상생재단으로부터 우수한 인력과 가상현실 장비를 지원받아 교육 프로그램 구성에 내실을 기했다"며 "산업현장 근로자뿐만 아니라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될 학생들이 산업재해를 겪지 않도록 예방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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