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SPL 공장, 50대 근로자 손가락 절단 중상…회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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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SPL 공장, 50대 근로자 손가락 절단 중상…회복 중

프라임경제 2025-03-07 14:40: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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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 추팔산업단지 내 SPL 제빵공장 전경.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SPC 계열사 공장에서 근로자 부상 사고가 발생했다. 2022년부터 해당 공장에서만 4번째 벌어진 사고다.

7일 SPC 등에 따르면, 지난 1월22일 오전 6시 10분경 경기도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기계 청소 중 손가락 끼임 사고로 다쳤다. 이 사고로 A씨는 오른손 검지, 중지, 약지가 절단되는 중상을 당해 현재까지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쌀 가공 기계를 청소하던 중 호스로 물을 뿌리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했다. 안전 매뉴얼 상에는 기계의 전원을 모두 차단하고 청소해야 하지만, A씨는 작동 중에 일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기계는 끼임 등이 감지되면 작동을 멈추는 자동방호장치 '인터록' 기능도 해제된 상태였다.

A씨와 2인 1조로 함께 일하던 동료가 사고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병원으로 곧바로 옮겨져 A씨는 수지 접합 수술을 받았다.

SPC 관계자는 "부상 직원을 지원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 이전에도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는 3건의 사망·부상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2022년 10월15일 20대 여성 근로자가 소스 교반기에 끼여 사망했고, 2023년 10월18일 50대 여성 근로자가 빵 포장기계에 손가락이 끼여 골절상을 입었다. 2023년 11월22일에도 20대 외주업체 직원이 출하장 컨베이어가 내려앉아 머리를 다쳤다.

평택 SPL 제빵공장 외에도 또 다른 SPC 계열사인 샤니의 성남 제빵공장도 사망사고 끼임·절단 사고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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