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상지청 홈페이지 화면 캡처]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전주기상지청은 산불이나 폭우 등 재난·재해 발생 시 실시간으로 기상정보를 측정하기 위해 이달부터 기상관측차량을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기상관측차량은 특정 지점에서 기상관측을 하는 고정 장비와 달리 기상재난이 발생한 장소로 이동해 차량에 탑재한 장비를 이용, 실시간으로 기상 상황을 측정하고 전달할 수 있다.
전주기상지청은 태풍이 접근하기 전 태풍 예상 길목에 출동해 상층 대기 흐름을 관찰하고, 대형 산불 발생 시 현장으로 출동해 현지의 바람과 기온 등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언성 전주기상지청장은 "현장 중심의 관측자료를 생산해 정확하고 신속한 기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생활 편익에 도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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