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전 장관, K배터리 투자 보호 위해 美 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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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전 장관, K배터리 투자 보호 위해 美 순회

이데일리 2025-03-07 14:27: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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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올 1월 국제투자협력대사로 임명된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미국 7개 지역을 돌며 한국 배터리 기업의 현지 투자 환경 보호를 위해 주정부 주요 인사를 만났다.

최중경 국제투자협력대사(전 지식경제부 장관)가 이달 미국 켄터키주 앤디 베쉬어(Andy Beshear) 주지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최 대사를 비롯한 민·관 합동 배터리 사절단은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미국 켄터키·오하이오·미시건 등 한국 배터리 기업의 투자가 이뤄진 7개 지역 주정부 주요 인사를 차례로 만나고 있다.

한국 기업의 투자를 반기고 있는 미국 주 정부의 지지를 토대로 외국 기업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 축소 가능성을 시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발 정책 불확실성을 완화하자는 취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 1월 취임과 함께 전임 바이든 정부가 자국 투자 외국인투자기업에 제공한 각종 인센티브 축소 가능성을 시사해 왔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 SK온은 앞선 미국의 정책에 따라 현지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어서, 현지 보조금 지원이 축소한다면 투자 여건이 크게 악화할 수 있다.

최 대사 일행은 6일에도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의 삼성SDI-스텔란티스 합작법인 스타플러스 에너지 공장을 찾아 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앞으로의 추진 과제를 점검했다. 그는 “이곳 투자는 한·미 배터리·전기차 산업 협력의 미래를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오는 7~10일에도 인디애나·애리조나 주 정부를 찾아 주요 관계자와 면담하고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한·미 협력 세미나에 참석해 미국 인센티브를 토대로 한 우리 배터리 기업의 현지 투자가 미국 제조업 부활에 끼치는 영향을 강조할 계획이다.

최 대사는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가 이어지려면 투자 환경이 유지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배터리 기업이 투자한 7개 주 정부가 (배터리 등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내용을 담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 연방정부를 설득해 줄 것을 계속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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