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보고서]4.현대차

정의선 현대차 회장

[CEONEWS=강신형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기술을 앞세운 현대차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며 미래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그러나 전기차 배터리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치열한 경쟁 속에서 현대차는 어떤 전략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인가? CEONEWS가 현대자동차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했다.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과 현대차의 미래 전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970년 10월 19일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다. 현대차 창업주 정주영 회장의 손자이자 정몽구 명예회장의 아들로, 어릴 때부터 경영 수업을 받으며 글로벌 감각을 키웠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후, 일본 게이오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하며 글로벌 경영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다. 1999년 현대차에 입사한 그는 연구개발(R&D), 디자인, 해외사업 등 다양한 부서를 경험하며 현대차의 혁신을 주도해왔다. 2020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 이후, 전기차(EV) 및 수소차(FCEV) 분야에서 현대차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전기차 시대, 현대차의 전략은?

현대자동차는 전 세계적인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확대 속에서 전기차 및 수소차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아이오닉 시리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현대차의 전기차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특히,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는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세계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폭스바겐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또한,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 기술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수소차 ‘넥쏘’는 글로벌 시장에서 유일하게 상용화된 수소차 중 하나로, 현대차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현대차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기차와 수소차 개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위치

현대차는 전통적인 내연기관 자동차 시장에서도 글로벌 3위권의 완성차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SUV와 세단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왔으며, 최근에는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집중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변화 속에서 현대차가 해결해야 할 과제도 존재한다. 전기차 배터리 원자재 가격 상승, 자율주행 기술 경쟁 심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등 다양한 변수가 현대차의 전략적 방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포인트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면서 현대차의 전기차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대차는 애플카, 소니카 등 새로운 전기차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현대차의 미래, 혁신이 답이다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 아래 현대차는 전기차와 수소차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친환경 모빌리티,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현대차는 끊임없이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변화 속에서 현대차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CEONEWS는 현대차의 미래를 계속해서 지켜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