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초·중·고교 신입생에게 주는 입학준비금을 서울 외의 다른 지역 학교에 입학하는 경우에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종전에는 서울 지역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타지역 학교에 진학하는 경우에 혜택을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다른 지자체에서 입학준비금을 받았다면 지급하지 않는다.
초등학교 신입생 1인당 20만원, 중·고교는 30만원을 지급한다.
입학준비금은 제로페이 포인트 알림톡으로 받은 상품권(PIN번호)을 '비플페이' 앱에 등록한 뒤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된다.
교복·의류·신발·가방·문구류·도서·안경·전자기기 등 입학 준비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식당·카페·편의점·학원비 등에는 쓸 수 없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주민등록 등·초본을 지참해 구청 교육지원과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입학준비금 지원을 통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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