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창열 기자] 가수 규현의 아시아 투어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규현은 지난 5~6일 양일간 일본 요코하마 분타이에서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아시아 투어 'KYUHYUN 10th Anniversary Asia Tour 'COLORS' IN YOKOHAMA'(이하 'COLORS')를 개최했다.
이날 규현은 'Restart(리스타트)' ,'투게더 (Together)', '기지개 (Journey)' 등 청량한 무드의 곡들로 산뜻하게 오프닝을 열었다. 특히, 'Last Poem(라스트 포엠)'으로는 고음까지 완벽 소화하며 파워풀한 성량을 자랑하는 보컬리스트 면모를 보여줬다.
일본에서 진행된 공연인 만큼 현지 팬들 맞춤형 무대가 펼쳐졌다. 규현은 일본 솔로곡 '僕のマジメなラブコメディ(보쿠노 마지메나 라브코메디)', 'Beautiful(뷰티풀)', '箒星(호우키보시)'를 가창한 데 이어, 현지 유명 싱어송라이터 토쿠나가 히데아키의 'Rainy Blue(레이니 블루)'를 커버 무대로 선사해 팬들과 뜨거운 음악적 교감을 나눴다.
이번 투어의 전매특허로 자리매김한 객석 방문 이벤트도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규현은 객석 아래로 내려가 일본 데뷔 싱글의 타이틀곡 'Celebration~君に架ける橋(셀러브레이션~키미니 카케루 하시)'와 '깊은 밤을 날아서 (Flying, deep in the night)'를 열창, 팬들과 일일이 눈맞춤을 하며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했다.
또한, 규현은 '하루마다 끝도 없이 (Unending Days)', '그렇지 않아', 'Dreaming(드리밍)' 등 밴드 사운드 기반의 대표곡 무대를 포함해 솔로 데뷔 10년을 총망라한 세트리스트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프리즘처럼 펼쳐지는 규현의 다채로운 매력이 빛난 가운데, 앙코르 세션에서는 '광화문에서 (At Gwanghwamun)', '지금 여기, 너 (Wishes)'로 서정적 감성을 전하며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한편, 규현은 오는 15일 방콕, 22일 마카오에 이어 오는 4월 5일 마닐라에서 아시아 투어 'COLORS'를 마무리한다.
뉴스컬처 이창열 newsculture@knewscorp.co.kr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