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추상회화의 새로운 장을 연 하종현 작가의 개인전이 3월 아트선재센터와 국제갤러리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하종현 5975>는 그의 초기 작품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로, 작품 활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1959년부터 그의 대표작으로 잘 알려진 ‘접합’ 연작을 시작한 1975년까지 완성한 작품 40여점을 네 시기로 나누어 소개한다. 6·25전쟁과 산업화, 도시화를 겪으며 격동하던 한국 사회의 흐름 속에서 회화의 가능성에 도전하며 변화해온 작가의 초기 작업을 아우르는 전시가 될 전망이다. 한편 3월 20일부터 국제갤러리에서 열리는 개인전에서는 작가가 최근 탐구하고 있는 주제와 기법을 비롯해 계속 확장되고 있는 하종현의 예술 세계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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