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울산기자협회는 3·15 의거 제65주년을 맞아 한국기자협회 소속 언론인들을 초청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3·15 역사기행을 진행했다.
3·15 의거는 1960년 이승만 독재정권의 부정선거에 항의해 마산에서 일어난 우리나라 최초의 유혈 민주화운동이다. 2010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행사 참석자들은 지난 6일 국립 3·15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북마산 파출소, 마산 오동동 3·15 의거 발원지,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 등을 찾아 민주주의의 숭고한 뜻을 되새겼다.
7일 오전에는 마산지혜의바다 도서관(구암홀)에서 김누리 중앙대 독어독문학과 교수(독일유럽연구센터 소장)로부터 '한국의 민주주의와 파시즘'을 주제로 한 특강을 들었다.
이 특강은 한국언론진흥재단 부산지사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송현준 경남울산기자협회장은 "3·15 의거, 4·19 혁명, 5·18 민주화운동의 기억과 교훈이 오늘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킨 것"이라며 "이번 행사로 언론인들이 3·15 의거 현장에서 민주주의 가치를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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