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5%로 여전히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0%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김문수·오세훈·홍준표·한동훈 등 4명의 지지율 합은 25%로 집계됐다.
이재명 35% 김문수 10% 한동훈 6% 홍준표 5% 오세훈 4%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4일~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에게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대표 35%,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0%,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 홍준표 대구시장 5%, 오세훈 서울시장 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각각 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자(399명) 중에서는 78%가 이재명을 선택했으며, 진보층(231명)에서도 67%의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자(360명) 중에서는 김문수 27%·한동훈 15% 홍준표 11%, 보수층(334명)에서는 김문수 24%·한동훈 10%홍준표 8%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이재명 38%·김문수 11%, 인천/경기 이재명 40%·김문수 10%, 대전/세종/충청 이재명 31%·김문수 12%, 광주/전라 이재명 57%·김문수 4%였다.
PK는 이재명 28%·김문수 15%였고, TK는 이재명 9%·홍준표 12%·한동훈 1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18~29세 이재명 17%·홍준표 12%, 30대 이재명 23%·홍준표 7%, 40대 이재명 53%·김문수 6%, 50대 이재명 46%·김문수 12%로 나타났다.
60대는 이재명 36%·김문수 21%·한동훈 10%, 70세 이상 이재명 27%·김문수 15%·한동훈 10%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39%·한동훈 6%로 나타났다.
중도층, 정권 교체 61%·정권 연장 28%
같은 조사에서 조기대선이 치러질 경우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37%,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52%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에서 정권 교체 79%·정권 연장 12%로 정권 교체론이 강했고 서울(교체 55%·연장 36%)과 인천·경기(교체 59%·연장 32%)에서 교체론이 과반을 넘었다. 충청권에서는 교체 47%·연장 42%로 오차범위 내였다.
PK(교체 40%·연장 49%)와 TK(교체 28%·연장 58%)는 정권 연장 의견이 우세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교체 52%·연장 28%)와 30대(교체 51%·연장 34%), 40대(교체 66%·연장 24%), 50대(교체 60%·연장 35%)에서 정권 교체 의견이 높았다.
60대(교체 45%·연장 52%)와 70대 이상(교체 36%·연장 52%)에서는 정권 연장론이 강했다.
중도층에서는 교체 61%·연장 28%로 정권교체가 우세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4.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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