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조슈아 지르크지가 점점 나아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 위치한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1-1로 비겼다.
역시나 골 결정력이 문제인 맨유였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게 몇 번의 좋은 슈팅 기회가 왔고 그 외에도 결정적인 크로스 찬스가 있었으나 아쉬운 슈팅과 판단으로 인해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졸전 끝에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고 후반전 들어서 균형이 깨졌다. 후반 12분 가르나초의 크로스를 지르크지가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맨유는 이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오야르사발에게 실점했다.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선제골을 넣은 지르크지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지르크지는 88분을 뛰면서 패스 성공률 78%(21/27), 유효 슈팅 1회, 드리블 성공률 100%(1/1), 파이널 써드 패스 3회, 정확한 롱패스 1회, 리커버리 7회, 클리어링 2회, 가로채기 2회, 지상볼 경합 승률 50%(3/6), 공중볼 경합 승률 67%(4/6) 등을 기록했다.
이번 소시에다드전뿐만 아니라 최근 활약이 전체적으로 좋다. 중원까지 내려오면서 연계에 집중하고 있는데 탈압박과 패스 모두 좋다. 움직임이 둔하긴 하지만 열심히 뛰면서 수비 가담도 성실히 진행하고 있다.
경기가 끝난 뒤 아모림 감독은 “지르크지는 정말 잘 해내고 있고 많은 것을 개선하고 있기에 자격이 있다. 지르크지는 오늘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였다”라며 칭찬했다.
시즌 초반과는 아주 다르다. 지르크지는 데뷔전 풀럼을 상대로 골을 넣은 이후 크게 부진했다. 프리미어리그 템포에 적응하지 못하는 등 형편없는 모습만 보여주었다. 부진과 동시에 지르크지의 과체중 논란도 터졌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르크지가 팀에 합류한 직후 과체중이 확인되어 불만족스러워 했다는 게 알려졌다.
이적설도 많았다. 맨유에 합류한지 6개월 만에 볼로냐 리턴설, 유벤투스 이적설 등 여러 추측이 많았는데 지르크지는 잔류를 결정했다. 맨유에 남아서 싸우고 있고 점차 활약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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