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 2차전지 배터리용 몰딩제 등 신소재 6종 양산

인터배터리 전시회 노루페인트 부스

[노루페인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노루페인트[090350]는 2차전지와 수소에너지 등에 사용되는 첨단 신소재 6종을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노루페인트가 양산에 성공한 소재 6종은 내외부 충격을 흡수하고 베터리 셀 사이 공간을 메워주는 난연제인 '배터리용 몰딩제'와 고온·고습한 환경에서 배터리 셀의 부식을 방지하는 'ESS용 우레탄 난연폼' 등이다.

노루페인트는 지난해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해 배터리 화재 위험을 줄여주는 기능성 2차전지 배터리 소재와 수소연료전지 및 수전해 제조에 사용되는 소재를 공개한 바 있다.

국내 페인트 업계는 기존 건축용, 차량용 도료 시장의 성장 둔화를 극복하고자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2차전지와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소재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노루페인트는 2011년부터 전자 소재와 관련된 연구개발을 시작했고 2018년부터 배터리와 수소를 접목해 소재를 개발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이차전지와 방산, 실리콘, 친환경 바이오 등 핵심 소재 영역의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첨단 신소재 양산화 성공을 계기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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