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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의 AFAS 경기장에서 열린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2024~25 UE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뒤 후반에는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를 옮겨 총 72분을 소화했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고 후반 27분 도미닉 솔란케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전반 18분 수비수 루카스 베리발의 자책골로 결승골을 내준 뒤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1차전을 내준 토트넘은 오는 14일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홈 2차전에서 두 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만 8강 행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이번 대회에서 리그 페이즈 4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했다. 반면 알크마르는 19위에 그친 뒤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에 턱걸이했다. 지난해 10월 리그 페이즈에서 두 팀은 맞대결을 벌여 토트넘이 1-0으로 이긴 바 있다. 하지만 이날 펼쳐진 재대결에선 토트넘이 제대로 쓴맛을 봤다.
토트넘은 전반 18분 어이없는 자책골로 무너졌다. 알크마르의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에 가담한 베리발이 상대 공격수 트로이 패럿의 빗맞은 슈팅을 걷어내려다 잘못 차 그만 자기 골문 안으로 집어넣었다.
손흥민은 실점 이후 만회골을 넣기 위해 적극적으로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수비에 막히거나 골대를 벗어났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토트넘은 후반 27분손흥민을 비롯해 제임스 매디슨, 데스티니 우도기를 한꺼번에 불러들이고 솔란케, 파페 사르, 페드로 포로를 교체 투입했지만 소용없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 이날 세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유효슈팅은 한 개도 없었다. 패스 성공률도 81%(32회 시도 26회 성공)에 그쳤고, 동료의 슈팅으로 이어진 키패스도 없었다. 드리블도 세 차례 시도해 한 번만 성공하는 등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웠다.
평점에서도 부진이 그대로 드러났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6.1을 줬다. 자책골을 기록한 베리발(5.8점)과 공격수 마티스 텔(6점)에 이어 토트넘 선발 출전 선수 중 3번째로 낮은 평점이었다.
축구 전문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을 비롯해 텔, 브레넌 존슨까지 토트넘 선발 공격수들에게 모두 팀 내 가장 낮은 평점 3을 줬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서도, 최전방 공격수로서도 경기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며 “한 차례 슈팅은 허공으로 날아갔다”고 비판했다.
이브닝스탠더드도 텔, 존슨, 제임스 매디슨 등과 함께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4를 주면서 “토트넘이 측면에서 추진력과 창의성이 필요했을 때, 손흥민은 주로 골대를 등지고 플레이했고, 영향을 미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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