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포지션 정상화? ‘124골+190cm’ 대형 공격수→단돈 ‘470억’에 찜! “공식 논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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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아스널이 드디어 공격수 변칙 기용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유벤투스 소식통 ‘투토 유베’는 6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이 유벤투스의 스트라이커 두산 블라호비치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지난 몇 달 동안 심화됐으며, 아스널은 유벤투스와 공식 논의를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블라호비치는 유벤투스 소속 최전방 공격수다. 2018년 피오렌티나에 합류하며 잠재력을 과시했다. 그는 19세의 나이로 첫 시즌 리그 6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다음 두 시즌동안 세리에 A 58경기 38골을 기록했다. 이때 ‘괴물 공격수’라는 별명도 얻었다.

피오렌티나에서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한 블라호비치는 ‘강호’ 유벤투스에 입성했다. 그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7,000만 유로(약 944억 원)와 옵션 1,000만 유로, 에이전트 수수료 및 FIFA 연대기여금 1,160만 유로까지 합해 총액 9,160만 유로(약 1,235억 원)로 ‘세기의 이적’에 성공했다.

유벤투스 합류 후에는 부침이 있었다. 이적 첫해인 2022-23시즌 리그 10골에 그쳤고, 지난 시즌에는 16골로 만회했다. 올 시즌도 리그 21경기 9골로 활약 중이다. 공식전 기준 14골을 터트리고 있다. 득점력 하나만큼은 진짜인 블라호비치다. 현재까지 이탈리아 무대 데뷔 이후 124골을 뽑아내고 있다.

아스널에 가장 필요한 유형이다. 올 시즌 아스널은 공격수들의 부상 이탈로 득점력에 고민이 많다. 물론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PSV 아인트호벤을 상대로 7득점을 맹폭했지만, 타이틀을 노리는 장기적인 경쟁에서는 골 냄새를 맡을 전문 공격수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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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블라호비치 외에도 다수의 공격수들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일 “아스널은 이번 여름 약 6,000만 유로(약 940억 원)에 떠날 수 있는 유벤투스의 공격수 블라호비치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계약이다. 또한 블라호비치는 조슈아 지르크지, 라스무스 호일룬의 부진으로 공격 변화가 절실히 필요한 맨유에게 흥미로운 옵션이 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처음에 계획한 금액보다 더 싸게 블라호비치 거래에 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블라호비치는 유벤투스와 1년 계약이 남은 상황이다. 자유 계약(FA) 신분이 머지 않았기 때문에 유벤투스는 블라호비치 매각에 있어서 거액을 요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6일 “유벤투스가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한다면 약 3,000만 유로(약 470억 원)의 제안이 있을 수 있지만,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유벤투스는 더 많은 것을 요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게다가 유벤투스는 블라호비치의 빠른 매각을 원하고 있다. 매체는 “유벤투스에서 블라호비치의 임기는 일관성이 없어 그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나왔다. 올 시즌 14골을 넣었지만 부진한 폼과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정을 균형있게 맞추려는 유벤투스는 블라호비치를 매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높은 급여도 요인이다”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