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용인)] 전북 현대를 잡은 시드니FC의 우푸크 탈레이 감독은 승리 원인을 밝혔다.
전북 현대는 6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투(ACLT) 8강 1차전에서 시드니FC에 0-2로 패배했다. 2차전은 13일 목요일에 시드니 홈 구장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패트릭 클리말라 멀티골로 시드니는 전북을 제압했다. 경기력 면에서도 전북보다 우위를 보였다. 시드니는 홈에서 2-0으로 이기면서 4강 진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전북을 잡은 탈레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양 팀 모두 좋은 경기 보여줬다. 우리가 고전한 부분도 있었지만 두 번의 공을 빼앗은 상황에서 득점하면서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전북 같은 강한 상대로 원정 경기 쉽지 않은데 오늘같은 좋은 결과 받아서 만족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북이 가장 잘 하는 점에 대해 전환이라고 생각했다. 공격적으로도 박스 안쪽에 크로스를 잘 투입한다. 수비적으로 단단히 나서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결과적으로 상대 큰 공격수(콤파뇨) 잘 막은 거 같고 우리 알렉스 그랜트가 좋은 경기력 보여줬다"고 전북 공략 방법을 말했다.
탈레이 감독은 또 "오늘 경기 승리에 만족하지 않는다. 2-0이라는 스코어는 전북이 만약 골을 넣기 시작한다면 금방 뒤집힐 수 있는 위험한 스코어다. 한번 더 분석하고 다음주 2차전 치르기 전까지 완벽하게 분석하고 경기 다시 치른다는 마음으로 2차전 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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