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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이날 오후 유튜브 ‘구교형의 정치비상구’에 출연해 “(조기 대선)이 열린다면 짧은 시간 내에 국민들에게 어떤 비전을 보여주고 어떤 정책을 할 수 있고, 그걸 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국민의 힘에는 아무도 경쟁자가 없으며, 가장 위협적이고 껄끄러운 후보는 이재명 후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김 지사는 “여당 후보에는 우리 민주당 후보에게 적수가 안될 것이라고 저는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헌 시기에 대해 “저는 분권형 대통령제를 주장했고 책임총리제 주장을 했고, 4년 중임제 주장을 했다”며 “이 내용은 3년 전 이재명 대표와 연대할 적 합의를 봤다”고 했다.
이어 “분권형 대통령으로 하고 그리고 임기 1년 단축하자고 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는 다음 전국 선거와 맞물린 게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였다. 그렇기 때문에 3개의 선거가 돌아가면서 거의 매년 선거가 있는데 선거 주기를 맞추자 해서 그때 합의를 봤었다. 그게 저와 이재명 후보가 합의 본 1항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과 다수당이 같은 당에서 나와서 4년간 책임지고 국정을 운영하고 4년 뒤에 심판을 받는 것”이라며 “3년으로 임기를 단축하자고 하는 것은 다음 총선과 맞물린 것 때문이다. 다음 대통령은 자기희생을 해야 한다. 그리고 자기 때 이뤄진 개헌으로 인해서 자기는 적용이 안되기 때문에 다시 출마도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협상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자신이 과거 트럼프 대통령을 여러 번 상대한 경험이 있다며 트럼프 특성을 역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를 3년 같이 봤다”며 “2018, 2018년도 1기 트럼프 때 한미 FTA 협상부터 환율 협상 등 거의 다 성공을 거뒀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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