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지연 기자] 개그맨 김두영이 가족과 이민을 떠났다.
김두영은 5일 자신의 SNS에 "가족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떠나 타국에서의 이민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두영은 "전부터 꿈꿔왔던 인생2막의 시작을 부디 응원해주시고, 저와 가족들 모두 행복하게 잘 살도록 하겠다. 여러분 모두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란다"며 "올해로 방송생활 만 20년을 채우고 오늘을 마주해보니, 급변하는 방송제작환경과 빠르게 소모되는 콘텐츠 범람의 시대에서 벗어나 조금은 느리고 여유있게 살기위해 무더운 여름나라에서 돌아올 기약없이 살아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두영은 "항간에 은퇴냐, 개그맨 포기한거냐 라고 물어보시는데, 저의 대답은 도전"이라며 "도착하자마자 부터 현지 적응 생활기를 담은 유튜브와 여행사업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꾸준히 제 나름대로의 능력을 발휘해 보겠다. 한국을 떠난다고해서 제가 코미디언이 아니게 되는것은 아니니까요"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두영은 "제 힘든 결정을 응원하고 지지해준 가족들께 감사드린다. 목숨이 붙어있는 한 가족을 위해, 가족을 향해 살겠다"고 밝혔다.
뉴스컬처 김지연 jy@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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