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T 현장메모] '평일 저녁 전주→용인 왔는데'...시드니전 참패+처참한 경기력에 "정신 차려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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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T 현장메모] '평일 저녁 전주→용인 왔는데'...시드니전 참패+처참한 경기력에 "정신 차려 전북!"

인터풋볼 2025-03-06 20:48: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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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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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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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용인)] 화끈한 경기력과 승리를 기대하고 온 전북 현대 팬들에게 실망만 준 경기였다. 

전북은 6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투(ACLT) 8강 1차전에서 시드니FC에 0-2로 패배했다. 2차전은 13일 목요일에 시드니 홈 구장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날 경기는 전주가 아닌 용인에서 열렸다. 지난 16강 2차전 포트FC와 대결에서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AFC 감독관이 잔디 상태를 보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ACLT 개최 불가를 이야기하면서 3월 6일 경기장이 바뀌게 됐다.

전북은 대체구장을 AFC에 제출했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이 낙점됐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작년 수원 삼성의 임시 홈 구장이었고 광주의 임시 홈 구장이기도 했으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A매치를 치른 경기장이기도 하다. 한동안 프로, 대표팀 경기가 열리지 않았던 곳인데 지난 해부터 갑작스레 국내 축구의 장이 돼 관심을 끌었다. 

평일 저녁, 전주가 아닌 용인에서 경기를 했지만 많은 전북 팬들이 찾아왔다. 전북 관계자는 "오늘 2,500명 정도가 예매를 했는데 그 중 24%가 전북에서 예매를 한 분들이다"고 했다. 약 600명 정도가 전주에서 용인에 올라온 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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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시드니 수비에 완전히 통제됐다. 콤파뇨를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는 위력이 부족했고 중원 전개, 측면 돌파도 아쉬웠다. 답답한 모습 속 선제 실점을 내줬다. 전북 팬들은 전반 막판 "정신차려 전북!"을 외치기도 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연제운을 투입했다. 전반보다 더 공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후반 12분 한국영, 권창훈, 송민규 대신 보아텡, 이승우, 전병관을 넣었다. 전병관이 우측에서 뛰면서 전진우는 좌측으로 이동했다. 이승우는 중앙에 위치했다. 

공격적인 변화에도 골은 없었고 오히려 실점했다. 급한 전북은 공격적인 운영에 나섰는데 시드니 압박을 좀처럼 풀어내지 못했고 패스 미스를 반복했다. 후반 막판에서 비슷한 장면은 반복됐고 기회를 만들어도 마무리는 되지 않았다. 결국 전북은 0-2로 패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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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시작 후 포옛 감독에 대한 기대감은 올라갔는데 단조로운 패턴, 계속되는 선제 실점, 패스 미스 남발 등 아쉬운 모습을 경기마다 보여주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중이다. 살인적인 일정이 이어진 가운데 포옛 감독이 반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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