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폭력선동, 반드시 대가 치를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홍보관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페이스북에 '역사에 죄를 짓지 마십시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폭력선동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선고를 앞두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탄핵 인용 시 대폭동을 예고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는 상황을 우려하는 기사를 함께 게재하면서 "그러한 방식으로는 결코 역사의 거대한 흐름을 거스를 수 없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어떠한 폭력도 정의를 죽이지 못한다. 대한민국의 민도는 폭력에 좌우될 그런 수준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마틴 루터 킹은 '폭력은 일시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도 영구적 평화를 가져오지 못한다. 단지 새로운 더 복잡한 문제들을 만들어낼 뿐'이라고 말한다"며 "의견이 있으면 설득하고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민주공화국의 원리이자 원칙"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