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광양항 해상에서 금속 제련 부산물(슬러그)을 실은 대형 바지선에서 침수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6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6분께 광양항 해상에서 3천23t급 바지선 H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H호는 슬러그 6천200t을 싣고 인천으로 이동 중이었다. 탑승한 선원은 1명이었다.
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 3척을 급파해 잠수 펌프와 방수 장비 등을 동원해 침수 확산을 막고 있다.
광양항 인근 안전 해역에서 방수 작업을 마무리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해경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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