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숙대, ‘尹 즉각 파면’ 2차 시국선언···“옹호세력이 대학가 목소리 왜곡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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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숙대, ‘尹 즉각 파면’ 2차 시국선언···“옹호세력이 대학가 목소리 왜곡하고 있어”

투데이코리아 2025-03-06 18:38: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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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명여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세상을 바꾸는 숙명인들의 모임’이 6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제2캠퍼스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2차 시국선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숙명여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세상을 바꾸는 숙명인들의 모임’이 6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제2캠퍼스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2차 시국선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를 앞두고 대학가의 찬·반 집회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숙명여자대학교 재학생 일부가 내란 옹호 세력이 대학가의 목소리를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숙명여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세상을 바꾸는 숙명인들의 모임’은 6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제2캠퍼스 앞에서 윤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2차 시국선언을 진행했다.
 
이들은 “작년 12월 5일 우리가 함께 전진 숙명을 외친 그 순간을 기억하는가”라며 “대학가를 침범하고 있는 내란 옹호 세력도 더 나은 세상을 향해 외쳤던 우리의 목소리를 훼손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목소리를 지우려는 세력에 굴하지 않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윤석열 탄핵과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윤 대통령의 탄핵은 찬·반의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하며 “탄핵은 내란을 일으킨 범죄자를 처벌하기 위해, 그리고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필수 불가결한 과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숙명여대 재학생 일부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 직후인 지난 12월 5일에도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대학가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을 두고 찬·반으로 나뉜 시국선언이 잇달아 이어지면서 분열되었다는 시각도 제기됐다.
 
▲ 숙명여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세상을 바꾸는 숙명인들의 모임’이 6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제2캠퍼스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2차 시국선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숙명여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세상을 바꾸는 숙명인들의 모임’이 6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제2캠퍼스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2차 시국선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이와 관련해 이들은 내란 옹호 세력이 대학가 ‘탄핵 반대’ 프레임을 씌어 학생들의 목소리를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역사문화학과 23학번라고 밝힌 황다경 학생은 “연세대를 시작으로 여러 대학의 캠퍼스에서 일명 탄핵 반대 시국선언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내란 옹호 세력은 학생들이 가장 안전하다고 느껴야 할 캠퍼스에 침입하여 혐오를 내뱉으며 폭력을 휘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대학가의 흐름이 바뀌었다’며 정의를 외치는 대학생들의 목소리가 아닌 내란 옹호 세력 모습을 보도하는 언론은 마치 ‘탄핵 반대’가 대학가의 흐름인 것처럼 보이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절대 대학사회의 목소리가 바뀐 것이 아니라 척결되어야 할 내란 옹호 세력이 대학가를 표적으로 삼아 언론을 선도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숙명여대 일부 재학생들은 SNS를 통해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위한 서명을 받고 있으며, 지난 2일 기준 95명이 서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만간 숙명여대 탄핵반대 집회도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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