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홈플러스 사태, 사실상 사기…MBK에 철퇴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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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홈플러스 사태, 사실상 사기…MBK에 철퇴 내려야"

연합뉴스 2025-03-06 17:59: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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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당국 그동안 뭐했나…피해 최소화 방안 조속 마련해야"

일부 제휴 업체,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 일부 제휴 업체,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신라면세점과 CJ푸드빌, 에버랜드 등이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날 법원에서 홈플러스 회생절차가 개시되면서 상품권 제휴사들이 변제 지연 등을 우려해 상품권 사용을 막고 있다. 사진은 6일 서울 한 홈플러스 지점 모습. 2025.3.6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6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대주주로 있는 홈플러스가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며 불거진 사태에 대해 "사실상 사기나 다름없는 MBK의 행태에 철퇴를 내려야 한다"고 비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기 직전까지 법인은 물론 개인 투자자를 상대로 기업어음(CP)을 팔았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MBK는 무리한 차입 경영을 하다 자금난을 겪어왔다"며 "기업회생을 핑계로 홈플러스를 산산조각 내고 '먹튀'(먹고 도망) 하려는 것이라면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2년에 부도 직전까지 CP를 판매한 LIG건설이 사법처리 됐던 것처럼 MBK도 마땅히 사법처리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정부 당국을 향해서는 "MBK와 홈플러스 경영진의 심각한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를 질타하고 사전에 감독했어야 했다"며 "그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만시지탄이지만 당국이 철저한 조사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며 "MBK와 경영진의 모럴 해저드에 법의 철퇴를 내리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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