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등 주요 기업 참석…"안전한 개인정보 처리 위한 맞춤형 지원해야"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데이터 산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AI 기술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국내 관련 산업의 경쟁력 확보 방안을 산업계와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 네이버·카카오·구글·메타 등 플랫폼 기업 ▲ SKT·KT 등 이동통신사 ▲ 쿠팡·SSG 등 쇼핑몰 업체 ▲ 앤트랩·프리베노틱스·스트라 등 신산업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협의회) 수석부회장인 홍관희 LG유플러스 전무를 비롯해 협의회 소속 LG유플러스·삼성전자·현대자동차·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이날 개인정보위는 AI·데이터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주요 개인정보 정책을 공유하고, '원칙 기반의 개인정보 규율체계'를 보완해 혁신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적극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달라"며 "중소·새싹 기업이 개인정보보호법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AI 시대 개인정보 규율체계를 만들어 데이터에 기반한 민간의 창의적인 혁신이 일어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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