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코스피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 우려 완화 기대감에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18.03(0.70%) 오른 2576.1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1375억원, 155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687억원 매도 우위였다.
외국인은 지난달 19일 이후 10거래일 만에 코스피 시장에서 매수로 전환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와 멕시코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1개월간 면제한다는 소식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관세 우려 완화 영향에 외국인 자금이 복귀하며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56%), 현대차(1.49%), 기아(2.19%), NAVER(5.54%), KB금융(2.61%) 등이 올랐다.
농심이 라면·가격 인상 소식에 10.65% 급등한 가운데 가격 인상 반영 기대감으로 CJ제일제당(5.97%), 오뚜기(3.94%), 오리온(4.44%) 등 음식료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SK하이닉스(-0.36%), 삼성바이오로직스(-1.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5%), 한화오션(-0.9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1.37%), 전기가스(0.86%), 운송창고(0.70%) 등이 올랐으며 의료정밀(-1.38%), 제약(-0.4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2.03(1.61%) 내린 734.9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33억원, 2171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4410억원 매수 우위였다.
에코프로비엠(0.18%), 클래시스(4.56%), 파마리서치(2.69%) 등이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5.68%), HLB(-4.26%), 리가켐바이오(-3.46%), 에코프로(-0.34%), 리노공업(-7.72%), JYP엔터테인먼트(-1.2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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