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의기술 제작발표회 / 사진: JTBC 제공
'협상의 기술' 김대명과 이제훈이 선보일 호흡에 기대가 더해진다.
6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룸 홀에서는 JTBC 새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극본 이승영, 연출 안판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협상의 기술'은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의 M&A 전문가와 그 팀의 활약상을 담은 드라마.
극 중 김대명은 탁월한 공감 능력으로 상대의 심리를 간파하는 M&A 팀 변호사 '오순영'을 맡아,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M&A 팀의 팀장 '윤주노'를 연기하는 이제훈과 호흡을 펼친다.
이제훈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며 작품을 완성했는지 묻자 김대명은 "사실 작품에 들어가기 전 하나의 바람은 제훈이와 사적인 대화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런 관계가 됐을 때 가까워졌다는 그런 환희가 생길 것 같았고,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 않는다는 것은 눈빛만 봐도 서로 잘 알고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되게 시덥지 않은 이야기를 많이 했다. 끝날 때가 되니 정말 호흡이 좋았고, 서로 마음을 보듬어줄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이제훈은 "선배님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날을 기다렸는데 이렇게 좋은 이야기를 한 팀으로 복작복작 만들어갈 수 있어서 설렘이 컸다. 형이 또 연기를 워낙 잘하시다 보니까 다들 의심없이 믿음을 가졌던 것 같다"라며 "그러다 보니 연기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그 상황이나 요즘 무슨 일이 있다거나 뭐를 할 지 이런 것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또 저희가 출장을 갈 일이 많았는데 거기에서 맛있는거 뭐 있고 뭐를 먹을지 이런 이야기를 주로 나누었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러한 선배들과 함께 한 팀을 이뤄 호흡을 완성한 눈치는 없는 것 같지만, 능력은 있는 M&A 팀의 막내 '최진수' 역의 차강윤은 "정말 맛있는 음식을 많이 사주셔서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대명은 "강윤 씨가 정말 사랑스러운 친구다. 저희가 예고에도 나왔는데 일본에 갈 일이 있다. 감독님과 배우들이 다 같이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면서 함박스테이크 집을 찾아서 저희를 데려갔다. 저희가 볼 때는 아직 어린 친구인데 그 마음이 정말 너무 예뻤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안판석 감독은 "정말 맛있었다"라며 당시를 돌아봤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은 오는 8일(토)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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