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지역 의과대학 25학번 신입생들도 의절 갈등으로 인한 '수업거부'에 동참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6일 교육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 의대 신입생 상당수가 개강 첫 주인 이번 주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다만, 두 대학 모두 오는 10일까지 수강신청 정정 기간을 운영하기 때문에 정확한 수업 참여 현황은 그 이후 집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의대 증원 이후 입학한 전남대와 조선대 올해 의대 신입생은 각각 163명과 150명이다.
지난해보다 각각 38명, 25명 증원됐다.
교육부는 증원을 알고 입학한 의대 2025학번은 증원을 이유로 한 수업 거부 명분이 없기 때문에 학칙을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남대와 조선대는 학칙상 1학년 1학기에는 휴학을 허용하지 않는다.
2년째 이어지는 의정 갈등 국면에서 재학생들의 복귀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지난달 등록 기간에 복학을 신청한 전남대 의대 휴학생은 20명으로 집계됐다.
조선대 의대는 복학 신청 현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남대와 사정이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대와 조선대는 이달 수강신청 정정 기간까지 휴학생들의 복학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의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는 전날 온라인 회의를 열어 내년도 의대정원을 증원 이전 규모인 3천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에 대부분 합의했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증원 0명'에 찬성 입장을 보이면서 정부와 협의 중인것으로 알려져 의대생들의 집단 수업 거부 등 의료계 파행에 변수가 될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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