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립고 5곳, 지역대학과 손잡고 학생 실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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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공립고 5곳, 지역대학과 손잡고 학생 실력 키운다

연합뉴스 2025-03-06 16:18: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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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공동 개발·인공지능 실습·의약대학 연계 교육 활동

지역대학과 함께 교과서 개발 지역대학과 함께 교과서 개발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지역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들이 지역대학이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꿈과 실력을 키워 주목받고 있다.

6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광주일고 교사들과 조선대 교원들이 함께 개발한 '광주근현대사1' 교과서를 올해 상반기 출판한다.

학생들이 광주의 공간 변화과정을 살펴보며 역사를 성찰하고 지역발전에 참여하는 태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으며, 2학기에는 '광주근현대사2'도 출판한다.

수완고는 5~6교시를 활용해 한국에너지공과대·호남대·조선대·한국인터넷진흥원과 연계해 'UN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한 수업을 개설하고, 대학교수들을 초빙해 수업을 한다.

지역대학 연계 수업 지역대학 연계 수업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고는 전남대와 협약을 맺고 인공지능(AI) 실습 교육·인문학 교실 등을 운영하고, 전남고는 지난해 전남대·조선대·광주과학기술원·한국광기술원 31개 학과와 함께 36개 협업수업을 했다.

상일여고도 조선대 의예과·약학과·간호학과 교수와 함께하는 과제연구 활동, 조선간호대와 연계한 기초간호임상실무 과목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 과목 선택권을 확대했다.

이들 자율형 공립고는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정·고시된 공립고로, 지난해 기존보다 협약기관을 다양화하고 자율성을 강화한 자공고 2.0이 도입됐다.

광주에서는 광주고·광주제일고·상일여고·수완고·전남고 등 5개 학교가 자공고 2.0으로 지정됐다.

이들 학교에는 교육부와 시교육청이 1대 1 대응투자로 5년간 학교당 10억원을 지원하고,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지역이 원하는 교육모델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행·재정 지원이 이뤄진다.

이정선 교육감은 "대학에 파견한 교육협력관과 연계해 학교별 특색있는 교과목 신설·교재 개발 등을 지원하고 대학 연계 공동 교육과정도 운영하겠다"며 "지역 교육력을 높이는 교육 모델로 학생들이 꿈과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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