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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인 ‘런드리고’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세탁한 패딩 27만9606벌 중 가장 많이 세탁된 브랜드는 노스페이스(11.9%)였다. 이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7.3%), 나이키(4.5%), 뉴발란스(4.4%), 유니클로 (4.3%)가 그 뒤를 이었다.
럭셔리 패딩 브랜드 중에서는 같은 기간 몽클레르가 4.1%의 점유율로 세탁물 1위(전체 6위)를 차지했다. 연간 세탁량은 1만1463벌로 타 프리미엄 브랜드를 크게 앞질렀다.
특히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접수된 물량이 전체 몽클레르 세탁량의 29.7%를 차지했다. 해당 지역에서 동별로 세탁을 맡긴 순위는 서초구 반포동이 가장 많았다. 몽클레르 패딩 세 벌중 한 벌이 강남·서초 주민의 몫인 셈이다.
그 뒤를 이어 강남구 역삼동, 서초구 서초동, 강남구 대치동, 강남구 삼성동이 줄을 이었다.
패딩 색상은 블랙 컬러 비중이 가장 높았다. 중저가 브랜드에서는 화이트와 베이지 컬러가 40% 이상인 반면, 고가 브랜드는 20%에 불과했다. 고가 브랜드일수록 오염에 민감하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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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4일 이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에서 4세 아이 제이미의 교육에 진심인 ‘대치맘’으로 연기했다. 1편과 2편은 각각 조회수 797만회·498만회(6일 기준)를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사진 속 이수지는 수학, 영어, 중국어 등 다수 학원에 직접 운전해 등원시키면서 자신은 차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또 나긋나긋한 말투에 반(半) 존댓말과 영어를 섞는 화법을 구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강남 엄마들의 교복’으로 불린다는 300만원대 명품 패딩 몽클레르 제품을 입고 나왔는데, 영상 공개 후 몽클레르 패딩이 중고 플랫폼에 쏟아지면서 사회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이수지의 영상을 본 대치동 학부모는 한 방송을 통해 “기분 나쁜 건 전혀 없고 저런 엄마도 있지, 하고 재밌게 봤다”, “조롱보다는 세태를 잘 반영한 것 같아서 즐겁게 보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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