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 폐쇄 구역 정보·안전경로 실시간 제공…안전수칙도 안내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산림청은 트랭글과 램블러 등 국내 인기 모바일 등산앱과 협업해 산불 예방 홍보활동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산림청은 최근 등산 인구의 증가로 인한 입산자 실화로 산불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등산객이 산행을 즐기면서 산불 예방에 동참할 수 있도록 모바일 등산앱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등산로 폐쇄 구역 정보와 안전 경로를 제공하고 산불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안내한다.
봄철(2월 1일∼5월 15일)과 가을철(11월 1일∼12월 15일) 산불조심 기간을 안내해 해당 기간 주의해야 할 점들을 미리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산불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대한 국민 행동 요령을 제공해 산불 예방 효과를 높이고 있다.
산림청은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주요 등산로의 입산 및 탐방을 통제하고 있다. 등산로 폐쇄 구간은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산행 중 산불을 발견했을 때 산림청의 산불 상황 관제시스템과 연계해 앱에서 바로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올해 상반기 내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사용자는 산불 발생 시 초기진화에 기여하고 위험 상황에 직면했을 때 빠르게 구조 요청을 할 수 있어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불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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