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 ‘MDR 분석 보고서’ 발표… 산업별 보안 위협 양상 변화

카스퍼스키가 연례 ‘MDR(관리형 탐지 및 대응)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공공 및 개발 산업에서 심각한 보안 사고 발생률이 전년 대비 3배 감소한 반면, 식품, IT, 통신 및 산업 부문에서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탐지된 보안 사고의 특성과 산업별·지역별 분포를 분석하고, 공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전술과 기법을 소개한다. 카스퍼스키 MDR이 탐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2023년과 비교했을 때 매스 미디어, 개발, 통신 업계에서 보안 사고가 크게 증가했지만, 심각도가 높은 인시던트는 IT(23%), 공공(18%), 산업(18%) 분야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특히 식품 부문에서는 고위험 사고 발생이 늘었으며, 산업, IT, 통신 부문에서도 증가세가 확인됐다. 반면, 공공 및 개발 산업에서는 고위험 사고가 크게 줄어들었다.

세르게이 솔다토프 카스퍼스키 보안 운영 센터 책임자는 “2024년에는 사이버 위협의 양상이 변화했으며, 특히 식품 산업에서 심각한 사고가 집중되고 있다. 반면, 통신 및 미디어 분야에서는 전체 사고 건수가 급증했음에도 신속한 탐지를 통해 심각도가 높은 사고로 발전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격자들이 전술을 발전시키고 있는 만큼, 기업들은 강력한 사이버 보안 솔루션과 전문가의 감독이 결합된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스퍼스키는 관리형 탐지 및 대응(MDR) 및 사고 대응(Incident Response) 서비스를 통해 기업이 회피형 사이버 공격을 방어하고, 보안 사고를 신속하게 조사 및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체 보고서는 카스퍼스키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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