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2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두 달 연속 2%대를 이어가고 있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는 116.08(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1.6%를 기록한 이후 10월(1.3%), 11월(1.5%), 12월(1.9%)로 안정세를 보였다.
올해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반년 만에 2%대에 재진입했다.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2.2%)보다는 0.2%포인트 낮지만 여전히 2%대를 유지하고 있다.
석유류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6.3% 상승하면서 물가 상승 요인이 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 올랐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다.
소비자들이 자주 구입하는 생활필수품 144개 품목을 대상으로 작성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6% 올랐다. 식품은 2.6%, 식품 외 물가는 2.5% 올랐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 하락했지만, 전월과 비교해 3.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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