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6일 한미연합훈련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백영현 포천시장이 정부와 군 당국에 "군사훈련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고 밝혔다.
백 시장은 이날 오후 2시께 현장 브리핑에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실시 중인 한미연합 사격 훈련 중 폭탄이 민가에 떨어져 8명의 무고한 시민들께서 중경상을 입었다"며 "수 채의 가옥과 차량이 파손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정부는 더 이상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달라"며 "노곡리 일대의 피해보상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어 "민심을 안정시킬 수 있는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취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께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한미연합훈련 중 포탄이 민가에 떨어져 시민 여러 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가옥이 부서지고 차량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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