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핫플'로 부상…시, 10∼23일 주차구역·편의시설 설치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봄을 알리는 하얀 목련 군락지 명소인 '김해시민의 숲'에 방문객 편의를 위한 주차 안내와 임시 편의시설을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숲에는 100여 그루의 탐스러운 순백 목련이 아름답게 펼쳐져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멋진 사진 촬영지로 부상한 '핫플'이다.
그러나 이곳은 아직 외부에는 잘 알려지지 않아 숲 주변 주차 여건, 화장실 등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태다.
시는 입소문을 타고 방문객들이 늘어나자 올해부터는 아예 목련 만개 시기를 예측하고 손님맞이에 들어간다.
목련 개화기간에 맞춰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주차구역, 포토존, 이동식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진입로인 농로 폭이 협소해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주차구역을 3곳으로 나눴다.
1주차장은 목련숲 옆 녹지대, 2주차장은 1주차장 인근 농로, 3주차장은 농업기술센터 농로∼봉곡천로로 안내한다.
이 숲을 찾으려면 내비게이션으로 '김해시 흥동 334-1번지'를 맞추거나 '김해시농업기술센터', '김해축협', '김해 흥동 2통 마을회관'으로 설정하면 된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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