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기본사회 구상에 소환된 타다, '혁신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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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기본사회 구상에 소환된 타다, '혁신 ing'

이데일리 2025-03-06 13:50: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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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한국판 엔비디아 지분 소유 구조’ 발언의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신산업 규제로 꼽히는 ‘타다’ 공방으로 번진 가운데, 토스가 인수한 브이씨엔씨(VCNC)는 ‘타다 넥스트’로 또 다른 혁신을 위해 노력 중이다.

타다의 ‘서울엄마아빠택시’에 이용자가 탑승하고 있다. (사진=타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분 30%를 국민이 나누는 기본사회 구상에 대해 각계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상황이다.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창업주인 이재웅 전 쏘카(403550) 대표는 “혁신 기업가를 좌절시키고 한국에서 사업을 하지 않도록 만드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이른바 ‘타다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거론했다. 2020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해당 개정안은 11∼15인승 승합차의 경우 렌터카 사업자의 운전기사 알선을 예외적으로 허용하던 법을 개정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 승차 공유 플랫폼인 타다 서비스를 사실상 금지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이소영 민주당 의원은 전일 “타다금지법은 법 테두리 안에서 만들어진 합법 서비스를 국회가 사후 법 개정으로 불법화한 사건”이라며 “스타트업/혁신 생태계에 큰 상흔을 남겼다”라고 SNS를 통해 밝혔다.

‘타다 금지법’이 통과된 이후 2021년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는 타다를 인수했다. 인수 후 서비스를 지속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기존 방식을 포기하고 중형택시 라이센스를 받아서 ‘타다 라이트’ 운영을 시도했지만 카카오모빌리티에 밀려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았다.

이에 ‘비운의 혁신 아이콘’으로 불리기도 한 타다의 혁신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타다는 대형 고급택시 ‘타다 넥스트’를 주력으로 삼고 모빌리티 시장 혁신에 다시 도전하고 있다. 특히 타다는 지난해 12월 신규 라인업 2종 ‘카시트가 있는 타다’와 ‘반려동물과 타다’를 출시해 대형 택시의 이점을 살려 반려인과 영유아 동반 탑승객을 노린 전략를 내놨다. 카시트 라인업을 바탕으로 올해 ‘서울엄마아빠택시’ 운영사로도 선정됐다.

타다 관계자는 “실시간 호출이 가능한 ‘카시트가 있는 타다’ 운영 경험을 살려 서울엄마아빠택시 사업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육아 가정의 이동 부담을 줄이겠다”며 “탑승객의 만족도를 지속 확인하고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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