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홍민정 기자] 초저가 균일가 상품을 판매해 ‘가성비 쇼핑몰’로 통했던 다이소가‘익일 배송’에 이어 ‘오늘 배송’에도 나서며 퀵커머스(즉시배송) 배송 전쟁에 뛰어들었다.
고물가·경기침체로 가성비 수요가 커지면서 다이소가 빠르게 덩치를 키우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대형마트나 이커머스에 비해 생활용품 경쟁력을 갖춘 것도 다이소의 성공 비결로 꼽을 수 있다.
◆ 다이소의 경쟁력은?
5일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 집계를 보면 2023년 말 기준 부산 내 다이소 점포 수는 96곳으로 집계됐다.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백화점과 아웃렛은 물론 고급 주복건물까지 다이소 대형 점포가 들어섰다.
유통업계는 다이소의 강력한 집객 효과가 다른 점포와 시너지를 낸다고 보고있는 상황이다. 저렴한 가격 덕에 고객의 지갑이 쉽게 열리고, 화장품과 건강 식품 등 다양한 물품을 구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파른 성장세는 매출에서도 나타난다. 2023년 아성다이소 매출액은 3조4605억 원으로 전년(2조9458억 원) 대비 5147억 원(17.47%) 늘었다. 업계에서는 곧 발표될 2024년 매출액은 4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오늘 배송' 서비스에 뛰어든 다이소
다이소는 이달부터 강남, 서초, 송파 일부 지역에서 오늘 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오늘 배송은 평일·휴일 상관없이 매일 오후 5시까지 결제 완료된 주문 건에 대해 오늘 도착을 보장하는 서비스다.
다이소몰에서 오늘배송 필터를 적용해 상품을 검색한 후 상세페이지에서 오늘 배송을 선택하면 되며, 1회 주문 시 최대 5kg까지 주문이 가능하며, 배송비는 5500원이다. 주문량에 따라 2~3회에 걸쳐 배송된다. 추가 발생하는 배송비는 다이소몰이 부담한다.
다이소가 오늘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고 나선 것은 온라인 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다이소가 오늘 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뒤 지역을 확대하는 등 본격적으로 뛰어들 경우 유통업계의 퀵커머스 전쟁이 한층 더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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