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우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 양당 격차는 14%p에서 16%p까지 벌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PK와 70세 이상 등 핵심 지지층에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은 서울에서 지지율이 상승했지만 TK에서는 20%p 급락했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3일~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5%, 조국혁신당 6%, 개혁신당 2%, 진보당 1% 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에 비해 3%p 하락했고, 민주당은 1%p 상승했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은 서울(7%p), PK(8%p)에서 하락폭이 컸다. 민주당은 서울에서 8%p 올랐으나 TK에서는 20%p 내렸다.
서울에서 국힘 30%·민주 36%, 인천/경기 국힘 36%·민주 33%, 대전/세종/충청 국힘 33%·민주 35%, 광주/전라 국힘 11%·민주 61%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국힘 36%·민주 34%로 오차범위 내였고, 대구/경북 국힘 55%·민주 14%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이 50대(9%p)와 70세 이상(8%p)에서 크게 내렸다.
18~29세 국힘 23%·민주 25%, 30대 국힘 27%·민주 34%, 40대 국힘 25%·민주 51%, 50대 국힘 25%·민주 43%로 나타났다.
60대는 국힘 49%·민주 29%, 70세 이상은 국힘 54%·민주 27%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국힘 24%·민주 40%로 민주당이 앞섰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9.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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